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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인생은 임을 그리는 여정입니다. 지금 제게 사랑이 있다면, 외롭고 누군가가 그리울 때는, 그 사랑의 향연을 당신 앞에 타오르게 하소서. 제가 당신 사랑으로 녹아 없어질 때까지 저는 언제나 고독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을 그리는 외로운 나그네입니다. - 雨桮 2023. 8. 11.
우리 그리스도교의 신앙은... 우리 그리스도교의 신앙은 축복을 받기 위함도 아니고, 벌을 받을까봐 두려워 계명을 지키는 것도 아니며, 인생이라는 시험을 통과하기 위함도, 인생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기 위함도 아니며, 단순히 영원히 살기 위함도 아니다. 영원히 사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우리의 신앙은 창조주를 사랑하기 위함이며, 그것은 그분께서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다. - 雨桮 2023. 8. 11.
겸손은... 겸손은 그리스도교 영성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 雨桮 2023. 8. 11.
‘무지의 구름’에서... “그분을 족히 사랑할 수는 있지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으로는 그분을 붙들고 차지할 수 있지만 생각으로는 결코 되지 않습니다.(‘무지의 구름’ 6장)” “우리는 생각이나 지성을 통해 하느님을 알 수 없으며, 생각으로 하느님과 일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하나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의 갈망을 통해서 입니다.(‘Encounter, Not Performance’ 14장)” 2023. 8. 11.
사람이 되신... 사람이 되신 말씀께서, 빵을 당신의 성체로 내어주시고 포도주를 당신의 거룩한 성혈로 내어주셨네! 2023. 8. 11.
참된 ‘행복’은... 참된 ‘행복’은 인간의 가치와 의미 추구에 있다. 곧 자신의 존재를 향유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참다운 응답이며, 그것은 우리가 우리를 있게 한 존재의 근원과 함께 할 때이다. 인간 존재의 참다운 의미는 사랑이기에, 참 '행복'은 배타적 사랑이 아닌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보편적 사랑의 향유이다. - 雨桮 2023. 8. 11.
“성모님, 저희를 보호하소서!” 필리핀은 태풍이 잦은 곳이다. 태풍이 올 때마다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이다. 오래전 한 신부님이 마닐라 북부 해변에 위치한 나보타스Navotas라는 빈민지역의 한 가정을 찾아갔다. 그곳은 바다 위에 나무를 세워 지은 집들이 모여 있어 강한 태풍이 오면 언제든 집들이 무너질 수 있다. 마침 신부님이 방문한 시기에 1주일 사이 두 번째 태풍이 몰려오고 있는 중이었는데, 신부님이 그 가정을 찾아갔을 때 집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해서 신부님은 집주인을 찾으려 큰 소리로 사람을 부르자, 그때 윗방에서 소리를 듣고 부부가 내려왔다. 그 부부는 태풍이 다가오자 아이들과 윗방에 모여 함께 묵주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성모님께 자신의 집을 보호해 주십사 기.. 2020. 10. 5.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1단: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성모님의 마음을 묵상합시다. 아드님의 주검을 품에 안은 성모님의 마음은 칼로 심장을 찌르는 고통이었습니다. 당신을 칭송하던 사람들은 이제 당신을 조롱하고 비난하였습니다. 하지만 성모님은 그 모든 고통과 비난 속에서도 당신 아드님의 약속을 마.. 2015. 5. 15.
예수성심은 우리 신앙의 원천이요, 여정이요, 목적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몹시 사랑하게 되면 가슴이 저림을 느낀다. 더욱이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 때는 마음을 열어 보여주고 싶다. “내 마음이 이렇다. 나의 이 애절한 마음을 알아다오.” 그래서 예수성심상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심장을 밖으로 내어 놓으신 것이다. 당신의 심장을 우리에게 내어주시는 이 성화는 18세기 바토니 폼페오(Girolamo Pompeo Batoni, 1708-1787)의 작품으로, 이냐시오 성인의 집무실과 무덤이 있는 로마 예수성당 내 예수성심 경당에 모셔져 있다. 이는 예수회가 예수성심 전파에 헌신하겠다는 의미로 봉헌된 것이다. 예수성심은 1675년 ‘성모 마리아 방문 봉쇄 수녀회’ 소속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성녀께 발현하셨는데, 당시 성녀의 영적 지도신부가 예수회의 콜.. 2015. 1. 4.
사랑한다면, 거리를 지켜주십시오! 얼마 전, ‘TV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두 얼굴의 개, 공주’ 이야기를 시청했다. 얌전했던 공주가 언제부터인지 두 얼굴이 되어 돌연 집에 있는 가족들을 물었다가 또 얌전히 가족들 품에 안기는 것을 반복하였다. 그 집은 3대가 같이 사는 대가족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애정을 .. 2015.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