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2 거울 속의 만남 누구일까? 낯 익은 얼굴인데. 어디서 저 사람을 보았을까? 어두운 도시의 뒤를 흐르고 있는 개천가에서, 버려진 쓰레기 속의 악취에서, 건물을 헐고 있는 어느 공사판에서, 광장을 가득 메운 그저 평범한 인간들 중에서, 아니면 어느 모노 드라마에서, 그도 아니면 꿈 속에서... 왜 아무 말이 없을까? 그.. 2005. 9. 6. 고독한 아이 고독한 아이. 그것은 내 이름이었고, 네 이름이었지. 그것은 너와 나 갈 수 없는 영원의 꿈이란다. 네 이름은 혼자 그리고 내이름도 혼자. 우리, 아무것도 갖지 말고, 지금처럼 너와 나 이리 지내자구나. 누군가 너와 나를 보고 웃으면 우리 또한 너와 나 미소 짓자구나. 이곳은 너와 나 그리고 그 아무것.. 2005. 9. 6.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