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중시기"가 끝나고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이하면서 문득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어 함께 나누고자 한다.
알렉산더 대왕은 병으로 죽어가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고 한다. "내가 죽으면 관 밖으로 내 두 손을 내어놓아 만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여라. 지금 것 온 천하를 다스리며 온갖 부귀와 영화를 누렸지만 결국 세상을 떠날 때는 이처럼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고, 내 후대에 세상을 살아갈 사람들이 다시는 나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게하라."
나폴레옹은 워터루 전투에서 패하고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귀양을 가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하다. 이스라엘의 나자렛이라는 그 조그마한 마을에 있었던 예수라는 청년은 권력도 없었고 아무런 힘도 없지 않았던가? 그에게는 병사도 없었으며 마차도 없었고 아무런 무기조차 없었다. 그는 또 주변 국가를 정복하여 사람들을 힘과 권력으로 억압함으로써 그들을 굴복 시키지도 않았다. 더욱이 그는 십자가 위에서 연약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죽어가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찌하여 10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온 세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까지 바쳐가며 그를 섬기고 따르고 있는가? 그 청년이야말로 이 세상의 진정한 왕이 아닌가!"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중 "그리스도의 나라"에서는 현세의 왕과 영원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관상하도록 한다. 물론 현세의 왕을 모두 무가치하게 보는 의미보다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우리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이번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함께 생각해 본다.
알렉산더 대왕은 병으로 죽어가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고 한다. "내가 죽으면 관 밖으로 내 두 손을 내어놓아 만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여라. 지금 것 온 천하를 다스리며 온갖 부귀와 영화를 누렸지만 결국 세상을 떠날 때는 이처럼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고, 내 후대에 세상을 살아갈 사람들이 다시는 나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게하라."
나폴레옹은 워터루 전투에서 패하고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귀양을 가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하다. 이스라엘의 나자렛이라는 그 조그마한 마을에 있었던 예수라는 청년은 권력도 없었고 아무런 힘도 없지 않았던가? 그에게는 병사도 없었으며 마차도 없었고 아무런 무기조차 없었다. 그는 또 주변 국가를 정복하여 사람들을 힘과 권력으로 억압함으로써 그들을 굴복 시키지도 않았다. 더욱이 그는 십자가 위에서 연약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죽어가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찌하여 10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온 세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까지 바쳐가며 그를 섬기고 따르고 있는가? 그 청년이야말로 이 세상의 진정한 왕이 아닌가!"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중 "그리스도의 나라"에서는 현세의 왕과 영원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관상하도록 한다. 물론 현세의 왕을 모두 무가치하게 보는 의미보다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우리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이번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함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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